'공개 러브콜' 통했다…영화 '탈주'서 만난 이제훈-구교환

3년 전 청룡영화상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주고받은 배우 이제훈, 구교환 씨가 새 영화 '탈주'에서 만났습니다.

이제훈 씨는 구교환 씨와 연기하며 꿈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탈주'는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과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렸습니다.

규남을 연기한 이제훈 씨는 현상 역을 구교환 씨가 맡으면 좋을 것 같아, 시상식에서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는데요.

함께 연기하면서 '왜 이제 만났을까'라는 생각에 기뻤고,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구교환 씨 역시 영화를 공부하면서 이제훈이란 배우를 염두에 두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데요.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화면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