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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에 번진 아이돌 문화?…팬들 자리 맡기 논란

SNS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암묵적인 규칙으로 통하는, 이른바 '자리 맡기' 문화가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어 입길에 올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축구판에 들어온 '자리 맡기' 논란'입니다.

고양종합운동장 주차장으로 추정되는 장소 바닥에 '자리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를 적어 둔 종이가 가득합니다.

축구 대표팀 훈련장 '자리 맡기' 논란

밟고 올라가는 용도로 사용되는 의자를 통째로 두고 간 것도 볼 수가 있는데요.

남자 축구대표팀 공개 훈련 전날의 모습이라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으로 향할 때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겠다고 전날 미리 '자리 맡아두기'를 한 건데요.

아이돌 가수들을 보려는 팬 문화인 '자리 맡아두기' 문화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등장한 겁니다.

축구 대표팀 훈련장 '자리 맡기' 논란

사진을 게시한 글쓴이는 아이돌 팬들끼리는 저렇게 자리 맡기를 하더라도 인정하겠지만, 굳이 아이돌 문화를 축구에까지 가지고 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리 있음' 글들을 모두 떼어낸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기괴한 문화를 꼭 축구판에도 적용해야 하나" "어떻게 팬 활동하든 그건 자유" "오히려 저런 게 선수 기운을 북돋아 줄지도 모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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