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밀리환초 집단학살 진실 규명"…오늘 강제동원 시민모임 기자회견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태평양 마셜제도 '밀리환초'에서 발생한 강제동원 조선인 집단학살 사건에 대해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시민모임은 오늘(7일) 일본인 연구자와 함께 '밀리환초 학살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단체는 '밀리환초는 조선인이 강제 동원됐던 곳'이라며 '탈출을 계획한 조선인들을 일본군이 학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사건으로 조선인 최소 55명이 사망했는데 '일본군은 인육을 고래고기로 속여 조선인에게 배급하는 만행도 저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학살 사건의 희생자 55명을 비롯해, 밀리환초에 동원됐다가 사망한 218명의 이름과 본적지 주소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 등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