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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부주장' 이재성 선발 출격

<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싱가포르와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 그리고 새롭게 부주장이 된 32살 동갑내기 이재성 선수가 선발 출격해 팀을 이끕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3승 1무로 C조 선두인 대표팀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지만, 방심해선 안 될 이유가 있습니다.

세 조가 경쟁하는 다음 3차 예선에서 '난적' 일본, 이란과 같은 조가 되지 않으려면, FIFA 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켜 '톱시드'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중국전까지 남은 두 경기를 잘 마무리해 랭킹 4위 호주의 추격을 뿌리쳐야 합니다.

조금 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 김도훈 감독은 최정예 공격진을 포진시켰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변함없이 팀을 이끄는 가운데, 동갑내기 친구이자 새로 대표팀 부주장에 선임된 이재성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상대 밀집 수비를 흔들 계획입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부주장 :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더라고요. 주장을 비롯해 결코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범적인 모습을 저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서고 이강인이 손흥민, 이재성과 함께 뒤를 받칩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모두 빠진 중앙 수비 자리에는 권경원과 조유민이 선발 출전하고, 대표팀에 처음 뽑힌 21살 기대주 배준호는 일단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립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민영,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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