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골칫거리 괴물 물고기"…미국 호수에 '가물치 경보'

미국 미주리주의 한 호수에서 가물치가 발견돼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천 생태계의 최강자인 가물치는 우리나라에선 원기회복의 보양식으로 통하죠.

하지만 미국에선 현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법 물고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오래전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그간 버지니아주를 비롯해 몇몇 지역에서 발견된 바 있는데요.

미주리 주에서 포획된 건 지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라고 하네요.

현지 당국은 만약 가물치를 잡으면 머리를 자르거나 밀봉해서 죽이고 꼭 종을 식별할 수 있게 사진을 찍어 신고해 달라며 공지하고 나섰는데요.

가물치가 토종 생물들에게 치명적인 외부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까지 있다고 보고 연구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hatsgoingon-1930 MOconservatio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