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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핵 여전히 위협적, 이용 가능 핵무기 항상 문제"

<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언급하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이걸 통제하려 하지 않은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가 더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임인 트럼프 정부 때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이용할 수 있는 핵무기가 있는 한 항상 문제가 된다며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 북한 핵무기 통제 협정을 맺으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면서 태평양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중국이 미국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고, 모든 악당은 트럼프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트럼프 비판이 이어졌는데 백악관이 발표한 남부 국경 대책에서도 트럼프 견제가 계속됐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남부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입국자가 하루 2천500명을 넘을 경우 망명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나는 공화당의 방해를 넘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행정권한을 사용해 국경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 문제를 4년 가까이 실패한 바이든 정부가 무언가 하려는 척을 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 TV토론을 앞둔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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