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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들 "100억 기부"…75억 어치 '앨범 기부'에 "밀어내기"

최근 가수 김호중 씨의 팬 일부가 100억을 기부했다며 선처를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그중 75억 원어치는 김호중 씨의 앨범으로 알려져 '앨범 밀어내기'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김호중 방송 퇴출 반대 청원글'에는 '팬들이 100억을 기부할 수 있었던 건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이 주목을 받자, 100억 기부의 세부 내역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최근 4년간 97억이 넘는 돈이 기부됐고, 그중 75억 상당이 김호중 씨의 정규 2집 앨범이었는데요.

앨범 52만 장 이상을 685곳에 기부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기부품을 받는 곳 상당수는 앨범 기부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가수가 컴백만 했다 하면 팬들이 앨범을 왕창 기부하는데, 기부를 핑계로 복지센터에 떠넘기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 역시 '대량으로 사고 남은 앨범을 밀어내기 한 것 아니냐'고 반응했습니다.

(화면출처 : 김호중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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