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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미룰까"…잇단 군 사고에 마음 졸이는 예비 군인·부모들

최근 군대 내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입영 예정자와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군대 안에서 일어난 사망사고, 891건입니다.

2020년 55번까지 줄었던 사망사고, 2021년에는 103건, 2022년에는 93건으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에서는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사망했고 32사단에서는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두고 입영 예정자와 부모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청년은 내년에 입대할 예정인데 요즘 뉴스를 보니 조금 겁난다고 말했고요.

또 다른 청년은 조금 늦더라도 준비를 해서 카투사나 행정병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군대에 대한 불신으로 국방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실제 지난해 7월 채 해병 사건 이후에 모집한 해병대 1,300기는 모집 정원 829명에 202명만 지원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사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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