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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오물 풍선 치졸…국제사회 공동 대응 촉구할 것"

<앵커>

싱가포르에서는, 각국의 국방 수장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방 장관은 북한의 '오물 풍선'을 비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고 있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내려보낸 오물 풍선에 대한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어제) : 북한의 이런 행위는 치졸하고 정말 정상적인 국가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국제 사회가 함께 비판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 오물 풍선과 GPS 교란 등의 도발은 "군 차원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처와 적절한 대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한일 국방장관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 회담 개최를 놓고 마지막 조율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난 한일 국방장관은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1년 동안 관련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오늘 필리핀, 프랑스 국방 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필리핀과는 방산 협력을, 프랑스와는 우주 협력 분야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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