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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임기 시작…야, 1호 법안부터 강공

<앵커>

22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192석의 거대 야권은 22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채 해병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서는 건데요. 여당은 오늘부터 1박2일 워크숍을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 뒤 1호 법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22대 첫 의원총회를 열어 이틀 전 부결된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법안을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해 발의했습니다.

새로 발의한 채 해병 특검법은 공수처 수사 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부터 사임까지 과정을 수사 대상에 추가하고 특검 추천권을 조국혁신당 등 비교섭단체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 채 해병 특검법을 22대에 재발의해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렸었고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 1호 당론 법안으로 발의했습니다.]

민생회복 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되, 소득수준에 따라 1인당 25만 원 이상 35만 원 이하 금액으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접수하며 강경 대여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 민주당과 협력해서 한동훈 특검법은 반드시 22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소속 의원들과 당 지도부가 함께하는 당의 첫 행사로, 워크숍 구호는 '국민공감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정했습니다.

내일 결의문을 발표하는 동시에 당론으로 추진할 1호 법안도 결정합니다.

국회는 5일 의장단 선출을 위해 표결하고, 원 구성 협상이 끝나는 대로 정식 개원식을 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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