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포트워스 국제공항의 탑승구에서 대기 중이던 여객기가 저절로 돌면서 움직입니다.
최근 미국 중남부를 초토화시킨 토네이도의 엄청난 위력에 무게가 41톤이 넘는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쭈욱 하니 밀려나 버린 겁니다.
![미국 중남부 지역 초강력 토네이도](http://img.sbs.co.kr/newimg/news/20240529/201938529_1280.jpg)
당시 공항에서 관측된 바람의 속도는 시속 128km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여객기가 탑승교에서 분리되며 100m나 밀려났지만, 다행히 당시 비행기 안에 탑승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미국 중남부 지역 초강력 토네이도](http://img.sbs.co.kr/newimg/news/20240529/201938528_1280.jpg)
최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주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는 초강력 토네이도가 휩쓸면서 최소 25명이 숨졌고, 텍사스에서만 최대 80만 가구가 정전돼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아무리 대단한 것 같아도 이런 거 보면 자연 못 이긴다", "저 여객기에 승객들 타고 있었으면 어쩔 뻔", "재난영화가 과장이 심한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loomberg Television·WF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