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UAE 정상회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랍 국가와는 처음으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섰고, 아크부대원과 어린이 환영단 등이 참여해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했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와 국방, 국방기술 등을 주제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우리 기업 간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가 체결돼 우리 기업들이 최소 6척, 15억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수주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 바카라 원전을 통한 양국 간 협력에 기반해 후속 원전 건설과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 SMR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계속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해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의 투자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 신뢰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