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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만들고 유물 발굴 체험…박물관의 변신

<앵커>

옛것이 많은 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좀 따분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울산의 한 박물관에서는 인형 만들기 체험과 유물 발굴 체험 등 색다르고 재미있는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김익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버스가 울산 대곡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신비한 마법의 방'인 올해 주제에 따라 꾸며진 버스 안에서 어린이들이 여러 나라의 인형을 만나보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안에선 직접 인형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고사리손으로 '걱정 인형'을 만들어 보고, 만든 이유를 직접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이하늬/○○어린이집 : 엄마가 회사 갔다 왔는데 늦게 와서…. (엄마가 늦게 올까 봐 걱정이에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 기관 공모 사업에 울산대곡박물관이 선정돼 이뤄졌습니다.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됩니다.

[윤근영/대곡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번에 국립 민속박물관과 협업해서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프로그램을 신청함으로써 우리 울산 지역 아이들이 와서 재미있는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대곡박물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물 발굴 체험도 10년 이상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리타분하다는 이미지가 있던 박물관이 유물 발굴 체험을 통해 또, 인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 발씩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ubc)

UBC 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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