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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의대 증원…내년 신입생 지역서 213명 선발

<앵커>

의과대학의 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내년도 신입생 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북대와 원광대는 200명이 넘는 신입생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보다 80여 명이 늘었습니다.

보도에 변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대는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171명으로 늘리는 시행 계획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관심을 끄는 건 지역인재의 선발 비율입니다.

전북대는 모집 정원의 64.9%, 11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올해보다 22명이 늘었습니다.

수시 전형에서 74명, 정시에서 37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주호종/전북대 입학처장 :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꼭 지방에 남아 있는 의사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의대 증원을 위해 학칙 개정을 마무리한 원광대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150명을 선발합니다.

68%인 102명을 모두 수시 모집 지역인재전형에서 뽑습니다.

올해보다 20% 포인트, 즉 57명이나 늘었습니다.

[원광대 관계자 : 정부에서 더 늘리라는 정책이 또 있다 보니까 그렇게 발맞춰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계획이 확정되면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세웅/전북교육청 진로진학 장학사 : 재학생들은 내신 성적이 절대적으로 특히 지역인재전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이 나오면 각 대학은 오는 31일 내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경진 JTV, 디자인 : 원소정 JTV)

JTV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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