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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고속도로서 6대 잇따라 '쾅쾅'…25명 다쳐

<앵커>

어제(26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사고가 많았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혀 20명 넘게 다쳤고, 충남 논산에서는 10대 학생이 하천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앞 유리창이 산산이 조각났고, 승합차 앞쪽이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주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3대와 승용차, 승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와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66명 가운데 중상자 2명을 포함해 2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2차선을 달리던 코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차선의 버스와 부딪혔고 1차선과 2차선에서 뒤따라 오던 버스와 승합차 등 4대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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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의 한 하천에 고등학생이 A 군이 빠져 사라졌다는 A 군 친구들의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약 3시간 동안 수색 끝에 실종 위치에서 약 70m 떨어진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인 A 군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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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로 올라온 승용차 주변으로 벽돌이 쏟아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인천 중구 북성동의 교차로에서 한 2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부상을 입은 차량 운전자는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과속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충북청주서부소방서·충남논산소방서·시청자 김현진·송영훈·홍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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