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보수의 유능함과 품격 보여줘야"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민심 되돌려 어려움 해결할 인물이 당 대표 맡아야"
"윤 대통령, 총선 이후 '소통' 행보…긍정적으로 평가"
"민정수석, 대통령실 법규 준수 기능 필요"
"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당연한 결정…수사 전 특검 적절치 않아"
"정부-여당, 민심 정확히 파악하고 유능함 보여야"
"국회 의장 '기계적 중립 반대' 주장, 우려스러워"
"국회, 관행 지켜져야…법사위는 소수당이 가져야"


▷ 편상욱 / 앵커 : 22대 국회 개헌이 곧 시작됩니다. 여야는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는데요.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질 22대 국회 상황과 정치권 현안들, 여당의 중진인 권영세 의원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예 안녕하세요. 권영세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좀 시간이 좀 지나기는 했습니다만 당선 축하드립니다.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고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출구조사 결과, 저도 개표 방송을 했는데 반대로 나왔었잖아요. 어쨌든 방송사의 일원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출구조사가 참 정확하게 맞히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제가 다섯 번 당선되는 동안에 세 번이 출구조사에서 졌습니다. 실제 결과가 달라졌는데 여론조사 자체도 요즘 잘 안 맞는 데다가 출구조사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러니까 총선 같은 경우는 그 숫자를 작게 할 수밖에 없으니까 아마 개별 지역에서 정확하게 맞추기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네, 대통령실이 지금 용산으로 가면서 정치 1번지가 용산으로 바뀐 거 아닙니까?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용산을 지금 야당한테 사실 내줄 뻔한 건데 수성에 성공하신 것 축하드리고요. 일단 권영세 의원께서는 당선이 되셨습니다만 지금 몸 담고 계신 국민의힘 상황은 썩 좋지 않습니다.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전에 화면에 제가 당선되고 이렇게 당선 소감 얘기할 때 장면이 나왔는데 그때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저는 당연히 당선이 됐으니까 기쁜데 저희가 지금 거의 두 번의 총선에서 연거푸 대패를 한 게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패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당의 위기감이나 반성이 별로 없다, 이런 목소리도 들리네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지금은 사실은 좀 휴지기고요. 아직 원 구성이 제대로 되기도 전이고 그러니까 새 의원들이 아직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이라서 그런 부분이 있을 텐데 내부적으로는 지금 백서도 지금 준비 중이고 백서와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뭐라 그럴까요, 좀 소리도 들리고 또 황우여 비대위원장께서, 비대위원회에서 지금 전당대회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지 민심을 얻을 수 있는지 부분에 대해서는 물밑에서 치열하게 논의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제 5선 의원이 되시고 여당의 중진이시고 그것도 좀 희소성 있는 게 수도권의, 서울의 중진이시잖아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서울에서는 제가 선거로서 5선은 서울에서 제가 유일한 것 같아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자리들이 거론될 때마다 권영세 의원처럼 많이 자주 이름이 거론되는 분을 저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일단 국무총리, 당 대표, 비대위원장 자리도 제안 받으셨었데 일단 고사하신 거죠?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그런 건 아니고요. 한편으로는 요즘 보수의 앞날을 갖고, 우파의 앞날을 걱정을 하면서 보수의 인재 풀이 좀 너무 좁아서 그런 것 아닌가 이런 걱정도 해보고. 그다음에 어쨌든 저는 제가 저를 필요로 하는 일을 당에서 지금 5선까지 만들어준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을 그게 뭐가 됐든지 할 생각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만약에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걸 하고 싶으십니까?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글쎄 제가 선택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1위부터 선택하거나 이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안 걸려드시는데요. 일단 당 대표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권영세 의원을 비롯해서 당 대표를 누가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하마평들도 나오고 TK가 해야 된다, 수도권 출신이어야 한다, 혹은 초선이 해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옵니다. 어떤 당대표가 국민의힘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재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당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답이 엉뚱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얘기하면 지금 당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그런 당 대표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으로 우리 당이 지금 앞으로 지금 당 대표가 총선이라든지 지방선거를 직접 치러야 되는 당대표는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그전에 지금 우리한테 어떤 면에서 주어진 소중한 기회에 당이 떠나간 민심을 갖다가 반드시 되돌려서 우리가 다시 지방선거에서는 이기고 또 3년 후에 정권 재창출도 가능할 만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당도 좀 잘 이끌어 나가면서 그게 그 당 자체가 민심과 괴리도 없도록 하고 이런 역할을, 추상적인 얘기입니다마는 그런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 그냥 단순히 보여주는 것보다는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가진 분이 좀 오기를 기대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 조건들을 듣다 보니까 혹시 권영세 의원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아직 멀리 남아서 제가 뭐라고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지금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에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글쎄요. 지금 전당대회 하면 우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자꾸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한동훈 장관이라고 그러는 게 편합니다마는 한동훈 장관도 이제 정치인이 됐으니까 지금 여러 가지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할 때 나름대로 논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논거들을 스스로 잘 판단을 해서 본인이 결정을 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만약에 나오든 안 나오든 거기에 대해서는 당원이라든지 국민들의 평가를 받는 그런 게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누가 나가라 말라 이러는 것보다는 그게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이 지역구시니까 또 여쭙지 않을 수가 없네요. 윤 대통령이 총선 이후에 여러 가지 자세도 바뀌고 소통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금 그래야 될 상황이고요. 그래서 뭐 혹자는 지금 도어스태핑부터 다시 해야 된다라는 분들도 있고 지난번에 기자회견이 기자들하고 문답까지 포함을 해서 잘했다는 분도 있고 못했다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마는 아쉽다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마는. 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시간이 사실은 굉장히 소중한 공공재인 만큼 무한하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기회가 이슈가 있을 때거나 없을 때거나 이렇게 자주 기자들하고 앞으로 그런 자리를 갖는다면 그게 굉장히 민심하고 대통령실하고의 괴리도 좁히고 민심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께서도 그런 자리를 더 이렇게 많이 하시겠다고 얘기를 하셨으니까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총선 이후에 또 큰 변화 중 하나가 대통령 직제로 보면 민정수석실의 부활이잖아요. 일각에서는 대통령은 여론을 청취하기 위해서 부활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수사기관 장악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분들도 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검찰이든 공수처든 그리고 경찰이든 간에 지금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장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정수석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또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보는 게 어떤 민심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대통령실에 그 일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컴플라이언스. 기업 같은 경우에 컴플라이언스를 담당하는 분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어떤 합법성도 담보를 하고 그 합법성에 기초해서 어떤 경우에는 산하 부처라든지 이런 데 좀 강하게 푸시할 수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 법 준수 기능 그런 부분들이 더 중요한 때다. 그런 면에서 지금 민정수석의 법률가 검찰 출신을 교환한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비난할 일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재가했습니다. 그러니까 거부권을 행사한 거죠. 재가했는데 지금 야당에서는 굉장히 강력하게 이걸 거부하지 말고 공포해라, 이렇게 요구를 했었고요. 지금 국회로 넘어가면 다시 재의결을 거쳐야 될 텐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야당은 왜 이렇게 채 해병 특검법을 어떻게 보면 강력히 밀고 싶어 하고 대통령은 또 왜 이렇게 또 강력히 거부를 합니까?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야당 같은 경우는 그것뿐만 아니라 별의별 걸 다 특검을 하자고 그러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야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는 그 거부권 행사한 것은 잘된 결정이라고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대통령 측에서 예고한 바도 있지만 지금 이제 막 수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건을 갖다가 바로 특검으로 넘긴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특히 공수처에서 중요한 부분이 수사가 되고 있는데 공수처는 저희 여당, 보수정당에서는 계속해서 반대를 했던 부분이 지금 야당이 공수처를 만들어야지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고 또 검찰과 별개로 검찰과 경쟁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만들어지고 지금 아직 제대로 운영도 해보기 전에 공수처에서 하는 수사 다 필요 없고 특검이 해야 된다 이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재의결이 안 되더라도 지금 민주당 입장은 22대 국회에서 처음 첫 법안으로 채 해병 특검법을 다시 올리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22대 국회는 21대보다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야당이 범야권이 192석이죠. 8표만 저쪽으로 넘어간다면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재결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찬성하겠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걸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원내대표단을 비롯해서 다 같이 지금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일단은 야당도 공수처의 수사를 먼저 지켜보고 이게 언제까지 안 하겠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실에서도 공수처라든지 경찰이라든지 지금 또 이미 법원에 가 있는 사건도 일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결과를 보고 그래도 마땅치 않다고 국민들이 판단을 하면 그때 가서 특검을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우리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 아닙니까? 우리 당의 입장도 아직 새 국회가 구성이 안 돼서 하나하나 다 의견을 물어볼 수는 없었습니다마는 대개 비슷한 입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건 뭐 야당 입장에서도 조금 더 기다려주시는 게 어떻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계속해서 국회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이제 개헌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일단 이번 총선 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분들이 많이 당선이 됐습니다. 추미애 당선인도 그렇고 조국 대표도 그렇고 그런데 이런 것들이 정부 여당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일단 어려워지겠지요? 이준석 당선자 같은 경우도 우리 당에서 나가면서 우리 당에 대해서 좀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절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와 여당, 이제 좀 일단은 한몸이 돼야 되겠고 그리고 그 정부와 여당이 민심을 제대로 파악을 해서 민심에 부응하는 것. 그게 바로 민생이 될 텐데 민생에 대해서 제대로 우리가 헤쳐 나가는 그런 정부 여당이 돼야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보수정당 혹은 보수 정권은 유능함과 품격이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특히 그 유능함 부분에 있어서 제대로 보여주고 민생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보살핀다면 야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힘들지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최근에 이 해외 직구 사태, 이런 부분은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국회의장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국회의장이 지금 추미애 당선인이 될 걸로 다들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우원식 의원이 됐단 말입니다. 우원식 의원의 국회의장, 사실상 민주당 내부 투표입니다마는 당선이나 마찬가지죠. 그걸 두고서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이 더 빨리 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했단 말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뭐 반성하고 이런 거는 뭐든지 우리가 그런 거하고 상관없이 우리는 총선에서 대패한 정당으로서 더 노력을 해야 되는 건 틀림없이 맞는데 지금 저는 그러니까 이 의장이 누구에서 누구로 예상을 했는데 누가 됐다 이거는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의장 선거 과정에서 모든 후보자들이 다 이게 의장이 기계적인 중립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까 그 얘기는 한편으로 편향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주목을 하면서 좀 걱정을 합니다. 지금 우리 의장에 대해서는 어쨌든 형식적으로 정치적인 중립을 위해서 탈당도 하게 만들고 여러 가지 조치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존중이 돼서 지금 안 그래도 과거보다 점점 더 여야 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첨예해지고 이런 상황에서 의장이면 국회의 가장 큰 어른이 아니겠습니까? 그 의장이 나름대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데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원 구성 협상도 지금 시작이 사실상 된 거죠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이 어쨌든 주요 상임위 법사위라든지 운영위 같은 것들을 다 가져가겠다 이렇게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대응을 하실 계획인가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헌법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사회. 그리고 정상적으로 모든 그러니까 헌법도 관습헌법과 성문헌법 다 포함해서 얘기를 할 때 국회도 오랫동안 지켜온 관행들이 지켜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법사위 같은 경우는 이게 소수당한테 주는 게 거의 관행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국회 21대 국회인가요? 그때도 그 문제 가지고 한참을 싸우다가 아마 원구성이 한 50일 가까이 제가 안 됐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그러다가 결국은 법사위를 소수당이 갖는 걸로 결론이 났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로 국회에서 계속해서 지켜왔던 관행을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일단 21대 국회를 지나서 22대 국회로. 두 번의 국회에 전부 다 의원을 하시는데 21대 국회가 지금 상당히 좀 실적으로 따지면, 기업으로 따지면 실적인데 좋지 않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어떤 건가요?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갈등이죠. 갈등이 심하고 또 특히 21대 국회 중에 대선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큰 선거가 있는 때에는 특히 그런 갈등이 좀 더 심화되다 보니까 대립이 심하고 또 이제 법들이 제대로 통과되지 않고 또 무리한 법들이 통과되고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국회에서는 진짜 필요한 법은 반드시 통과되고 무리한 법은 가급적이면 자제가 되는 그런 국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끝으로 국회에서 담당하실 역할이 있을 테고 또 혹시 정부에서 지금 한덕수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잖아요. 혹시 총리 제안이 오면 어떻게 생각하실 거죠?
 
▶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이런 때 항상 하는 대답이 있지 않습니까? 그 가정을 전제로 해서 대답을 드리는 것은 이번에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부인하지는 않은 걸로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권영세 의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