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하라 씨가 2019년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경찰과 유착 관계를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영국 BBC 뉴스 코리아는 다큐멘터리 '버닝썬-케이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를 공개했습니다.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들의 뒷이야기가 담겼는데요.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씨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을 최초로 보도했던 기자는 '채팅방에 등장하는 경찰이 누군지 알 수 없었는데, 구하라 씨가 등장해 물꼬를 터줬다'고 밝혔습니다.
구하라 씨가 가깝게 지내던 최종훈 씨에게 연락해 알아봐 준 건데요.
당시 구하라 씨는 '나도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라며 취재를 도왔고, 기자는 구하라 씨에 대해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BBC News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