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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키, 10년 전보다 남 7.4cm·여 3.3cm 커졌다

우리나라 중학생의 평균 키가 10년 전보다 남자는 7.4cm, 여자는 3.3cm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성장 고점기는 남자는 14살에서 15살, 여자는 13살에서 14살로, 10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성장 속도가 2년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만 7~19살 사이 아동·청소년 1천118명을 대상으로 인체 지수를 조사한 결과, 10년 전보다 아동·청소년의 평균 키가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몸무게 역시 남녀 모두 증가해 고등학교 연령의 경우 남자는 4.4kg, 여자는 2.8kg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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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액상 합성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A 씨 집에서 피해 여성에게 액상형 합성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건네 흡입하게 한 뒤 피해 여성이 정신을 잃자 집단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조사 결과 A 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0여 명에 이르는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액상 합성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피우도록 한 뒤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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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드론 전력을 2년 안에 2배 이상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드론 전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드론 전력의 신속한 강화를 위해 국내 상용 드론 획득과 연구개발 드론의 전력화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예산 투자를 확대해서 다량의 드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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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어제(1일)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붕괴 사고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연휴 첫날인 어제 새벽 광둥성 메이저우시 메이다고속도로 푸젠성 방향 구간에서 노면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붕괴한 노면의 길이는 18m에 달했으며, 이 사고로 도로를 지나던 차들이 산비탈로 추락해 토사에 묻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매몰된 차량이 23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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