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KT가 KCC를 꺾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패리스 배스가 36점으로 날아올랐습니다.
전반은 KCC의 분위기였습니다.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이 2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포함해 역대 한 쿼터 최다인 24점을 몰아치면서 KCC가 전반에만 9점을 앞섰습니다.
3쿼터 들면서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바로 맞받아쳤습니다.
전반 무득점에 그친 배스는 작심한 듯 코트를 휘저으며 3점 슛 2개를 포함해 23점을 몰아치며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4쿼터는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변함없는 배스의 활약 속에 KCC의 허웅이 연이은 3점 포로 추격에 불을 지폈고, 종료 1분 45초 전 빠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허훈이 빠른 돌파에 이은 절묘한 패스로 하윤기의 덩크슛을 이끌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배스가 36점을 몰아쳤고, 허훈이 2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해 101대 97 승리를 이끌며 안방에서 1승 1패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