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메이저리그에서는 입이 딱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아마 이런 장면은 처음이실걸요?
뉴욕 양키스의 네스터 코르테스 투수는, 다리를 들고 앞뒤로 흔드는 희한한 투구 폼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또 새로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다리를 들다 말고 가만히 있더니, 타자에게 던지는 척 '페이크 동작'을 했다가 다시 던집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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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클랜드 루카스 어섹 투수의 묘기입니다.
발을 맞고 굴절된 타구를 따라가더니 글러브로 쳐서 1루까지 굴려서 아웃을 시켰습니다.
다시 보시죠.
다리 사이로 공을 치면서 글러브가 벗겨졌지만, 정확히 1루까지 배달한 집념의 호수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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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는 엄청난 '눈 야구'를 선보였습니다.
LA 다저스전에서 생애 최초로 한 경기 볼넷 4개를 골라 팀의 6대 3 승리를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