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가주택 불…50대 심정지·주민 4명 연기 흡입

오늘(9일) 새벽 5시 5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3층 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불로 50대 A 씨가 이층집 현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주민 4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새벽 6시 1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층집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전국의 1인 세대가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행정 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결과, 지난달 전국의 1인 세대 수는 모두 1천 2만 1천400여 세대로 나타났습니다.

1인 세대 수는 전체 2천400만 2천여 세대의 41.8%로, 5세대 가운데 2세대 이상이 홀로 거주하는 셈입니다.

연령별로는 60~69살 1인 세대가 185만여 세대로 가장 많았고, 30~39살 사이와 50~59살 사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5만 1천300여 세대로 1인 세대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200만 6천400여 세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독거노인과 비혼이 늘어나면서 1인 세대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