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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여당, 탄압만…국민이 거부해야"

<앵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서울과 인천의 격전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탄압만 일삼는 정부를 국민이 거부해야 한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서 출근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선대위 회의 뒤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찾아 류삼영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동작을은 민주당이 전체 판세의 척도로 삼는 곳으로 이 대표가 이곳을 찾은 건 선대위 출범뒤 여섯 번째입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나경원 후보가 이 정권 출범에 큰 역할을 했고, 지난 2년간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해서 자주 오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곳곳에서 집중 지원 유세에 나선 이 위원장은, 정책 제안 없이 탄압만 하는 정부를 이제 국민이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이 정부 여당은 어떻게 된 판인지 하자는 게 없습니다. 하는 게 그저 압수수색, 탄압, 누구 죽이기 이런 거만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산 강서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게 해 달라며 민주당 후보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 양산갑 윤영석 후보가 유세 도중 문 전 대통령을 향해 한 막말이 논란을 빚었습니다.

[강민석/민주당 대변인 : 문재인 ○○.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게서 나왔습니다. 막말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습니다.]

윤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오늘(9일) 오전 대장동 재판에 참석한 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박은성 KNN, 영상편집 : 남 일, 화면출처 : 델리민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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