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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가며 술 안 마셔요" 변한 손님…새벽 영업 줄어드는 서울

오랜 기간 서울의 밤을 밝혀온 유명 상권에서 새벽 영업 불이 꺼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먹자골목의 새벽 시간 결제 건수가 지난 2020년 대비 최소 11%, 최대 4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평구 '감자국 거리'의 2020년 새벽 시간 월평균 결제 건수는 1만 7천여 건이었는데요.

지난해 9천3백여 건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신림 순대타운이 있는 관악구 서원동의 새벽 시간 결제 역시 같은 기간 26% 감소했는데요.

엄격한 방역으로 외부 모임을 제한한 코로나19 발생 첫해보다 새벽 손님이 줄어든 겁니다.

밤샘 음주문화가 사라지면서 대학가에서도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바뀐 회식 문화, 그리고, 급등한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이 서울의 밤 문화를 바꿔놨다고 기사는 분석했습니다.

(기사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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