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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길이만 108m…세계 최대 비행기 개발 '시동'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는 2년 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옛 군용수송기, '안토노프 225 므리야'로 알려졌는데요.

무게 285톤, 길이 84m에 달했던 이 비행기보다 더 큰 비행기가 곧 등장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한 기업이 지난주 초대형 비행기 '윈드 러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이 비행기는 동체 길이가 무려 108m로 시내버스 10대를 일렬로 붙여놓은 것과 비슷하다는데요.

제트엔진 4기를 장착해 시속 734㎞로 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데 아쉽게도 여행객을 태우기 위한 건 아니고요.

풍력발전기에 장착하는 날개를 육상 목표 지점으로 옮기기 위한 용도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도로 사정상 길이 100m 짜리 초대형 풍력발전기 날개를 옮길 방법이 거의 없다는데요.

하지만 윈드 러너가 완성되면 거대한 풍력발전기 날개를 동체 안에 넣고도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풍력발전 단지를 지구상에 얼마든지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Radia, Inc, Bilims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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