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효과, 사각지대 해소, 증거 확보.
평소에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있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 바로 CCTV 얘기인데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이 CCTV가 범행 현장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CCTV로 절도 장면 생중계'입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에서 촬영한 CCTV 영상입니다.
배송원이 트럭의 물품을 마트 안으로 옮기고 있는데요.
![CCTV 생중계로 붙잡힌 지갑 절도범](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52_1280.jpg)
주변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 잠시 배송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럭 운전석으로 다가갑니다.
살며시 운전석 문을 연 남성은 지갑을 옷에 감추고 재빨리 사라지는데요.
완전 범죄가 될 줄 알았는데 30m 앞 CCTV가 다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CCTV 생중계로 붙잡힌 지갑 절도범](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53_1280.jpg)
CCTV 관제센터 담당자가 절도 장면을 지켜보면서 즉시 경찰에 알렸고, 남성이 도망가는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쫓았는데요.
결국 남성은 범행 현장에서 달아난 지 8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에는 방범용 CCTV가 16만 대가 넘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CCTV 생중계로 붙잡힌 지갑 절도범](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55_1280.jpg)
최근에는 폭행을 비롯한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능까지 탑재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숨은 영웅 'CCTV'", "카메라와 경찰의 완벽한 공조", "잘 키운 CCTV 하나, 열 공무원 못지않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