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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이 시비 걸더니"…카페 점주 분통 터뜨린 사연

SNS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가게 앞 테라스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 뒤 난동도 모자라 악성 리뷰까지 다는 등, 온갖 부당한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한 손님의 이야기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술 취한 등산객에 천불 난 자영업자'입니다.

가게 앞 테라스, 진상 등산객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2년째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글쓴이는 매장 위치가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에 있다며 종종 술 취한 등산객들이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쓰레기를 버린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매장 앞 테라스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남은 막대를 함부로 버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에 글쓴이가 문을 열고 "혹시 매장 이용할 예정이냐"고 묻자 그 남성은 "가만있어!"라고 윽박을 질렀다는데요.

가게 앞 테라스, 진상 등산객

쓰레기를 치워줄 것을 부탁하자 이 남성은 "쓰레기라는 거야?"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매장에 들어와 촬영을 했고, 신고하겠다는 말에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이로 인해 가게 안팎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보다 못한 손님들이 도와주려다가 싸움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후에도 문제의 남성은 자기가 쓰레기 버린 것을 쏙 빼고 거짓으로 가게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까지 남겼다는데요.

이에 글쓴이는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으로서 받는 피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상력이 보통이 아니네", "산 다니며 몸만 만들지 말고 정신 수양도 좀 했으면", "악의적인 해코지에 자영업 하는 게 서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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