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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권도형 한국 송환 결정에 "미국 인도 계속 추진"

미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법원이 테라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데 대해 미국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어제(7일)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사흘 빨랐다면서 권 씨의 미국 인도 결정을 보름 만에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몬테네그로 검찰의 항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몬테네그로 법무 장관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향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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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이 지난 1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도 점유율 25.8%를 기록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고 에너지 전문 시장업체가 밝혔습니다.

LG는 CATL에 1.4%포인트 뒤진 24.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SDI와 SK온도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지만, 국내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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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 동안 전국에서 과적·정비 불량 화물차 특별단속을 한 결과 결과 모두 147건이 적발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단속된 화물차들은 추락 방지 위반이 가장 많았고, 정비 불량과, 구조변경, 적재 용량 위반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차량을 배달하는 15톤 탁송 트레일러 차량의 경우 후방 적재함을 용접해 차량 길이를 늘린 상태로 운행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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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록기 씨가 지난 1월 25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법인 회생이 종결된 뒤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은 오는 22일 1차 채권자 집회기일을 열어 홍 씨 소유물을 채권액으로 환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홍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웨딩컨설팅 업체를 운영해 오다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초 직원 20여 명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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