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월 부산 연제구의 한 터널입니다.
오토바이와 차들이 터널 안을 쌩쌩 달리고 있는데, 혹시 지금 뭔가 이상한 것 보이시나요.
터널 안에서 웬 어르신이 리어카를 밀며 위험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순찰차를 몰던 경찰이 발견하고 리어카 앞에 차를 세운 뒤 곧장 어르신에게 달려갔는데요.
경찰은 어르신 대신에 리어카를 직접 터널 밖으로 끌고 나갔고, 어르신을 순찰차에 태워 터널 밖 보행로에 안전하게 내려 드렸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터널은 곡선도로라 추돌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었다는데요.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어르신을 먼저 발견해 천만다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인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도 여럿 살렸네" "길이 저기 밖에 없는 거면 왠지 또 들어갈 것 같은데" "경찰은 범인 상대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다, 쉽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