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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에 이어 홍영표…잇따라 친문에 손 내미는 이낙연

<앵커>

민주당에서는 공천 배제된 대표적인 친문 인사죠, 임종석 전 실장과 홍영표 의원이 어떤 결심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범야권 선거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또 조국혁신당도 오늘(3일)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 세력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한 일이 생겼다"며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연기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어제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오늘은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을 재차 시사한 친문계 좌장 격 홍영표 의원, 탈당해 '민주연대'를 꾸리고 있는 설훈 의원과 전화 통화를 갖고 연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공천 갈등으로 비명계 이탈이 현실화하자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것입니다.

새로운미래 측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 초쯤 이들과의 연대 여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

민주당은 진보 정당, 시민사회와 연대한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로 추대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향해서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이번 총선에서 손을 맞잡고 이겨내는 출발점,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 아니겠습니까?]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20명,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 3명, 시민사회가 4명 등 모두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냅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조국혁신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에 추대됐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해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창당대회에 이재명 대표의 측근 조정식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나, 이 대표는 민주당 선거연합은 원내 정당과 시민사회가 중심인 현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국혁신당과 연대 가능성에 거리를 뒀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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