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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 발표'…"내게 특별한 사람"

<앵커>

세계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결혼 상대는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일본인 여성'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미 결혼을 했고,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서로 응원하고 팬과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며,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상대는 일본인 여성이라고만 밝혔고, 영어로 '내게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결혼 발표문 맨 밑에는 반려견 '데코핀'의 사진이 담겨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랫동안 슈퍼스타로 주목받으면서도 사생활은 거의 노출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불거진 열애설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세계 주요 매체들이 오타니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한 가운데, 팬들은 뜨거운 축하를 보냈습니다.

[이와테 현(오타니 고향) 주민 : 멋지네요, 멋지네요. 축하합니다. 강아지만 있는 것이 아니었네요. 신부도 있었네요]

오타니는 내일(1일) 취재진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밝힐 예정입니다.

오타니는 오늘 팀 후배 야마모토의 시범경기 데뷔전을 찾아 응원했습니다.

야마모토는 시속 155km 강속구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를 상대로 2회까지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열심히 박수를 보내던 오타니는 2회, 야마모토가 이닝이 끝났는데도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덕아웃으로 향하지 않자, 빨리 오라고 소리 지르며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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