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택시기사 A 씨가 겪은 황당한 일인데요.
당시 A 씨는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25살 커플 손님이 대전역에서 인천까지 태워달라고 사정해 택시를 태워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나온 택시비는 톨게이트 비용까지 합쳐 20만 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커플은 다음날 오후 5시까지 돈을 부쳐주기로 했는데 현재까지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글에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A 씨가 "택시비 부탁드릴게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승객 B 씨가 "나중에 전화드려도 될까요?"라고 답장했습니다.
B 씨로부터 입금받지 못한 A 씨는 재차 요금 지급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주겠다는 말만 하고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A 씨가 B 씨의 부모님에게도 연락을 해 "택시비를 준다고 했는데 연락도 없는 것 같아 더 이상 사정 안 봐드리겠다"고 하자 전혀 모른다는 식의 답변이 오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