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주공항 이용객 신기록 행진…인도네시아 하늘길 도전

<앵커>

지난달 청주국제공항이 다시 한번 최다 이용객 수를 경신했습니다. 다음 달 중 국토교통부가 지방공항에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운수권을 배분할 예정인데 청주공항에서 발리를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 39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전국 지방공항 중에서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이용객 중 30% 이상이 국제선 이용객으로, 벌써 지난해 전체 이용객의 1/4 수준이 한 달 만에 청주국제공항을 다녀갔습니다.

[김선희/충청북도 균형발전과장 :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곳이 일본이나 타이완, 베트남 같은 경우로 이런 곳은 청주공항에서 전부 노선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첫 인도네시아 노선이 취항 될지도 관심입니다.

양국 합의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 노선의 운수권을 지방공항에 배정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스타항공이 청주와 발리 노선에 대한 운수권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발리 노선은 특히 신혼여행지 등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곳인데 지방공항에 운수권이 배정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 청주가 경기도권이나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청주에서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보고 LCC가 관리하면 그만큼 노선 요금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

이 밖에도 올해 안으로 5개 국내외 항공사가 청주공항을 이용해 7개국 16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할 계획에 있습니다.

게다가 주기장 확충과 주차면 증설 예산이 확보된 점도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 확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CJB 이태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