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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돌봄·주거 대책 강화

<앵커>

경상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완전 돌봄과 안심 주거 대책을 비롯한 35개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경북 돌봄 특구' 지정과 함께 저출생 극복 모금 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우리 동네 돌봄 마을을 아파트와 마을회관 등에 조성해 온종일 어디서나 돌봄이 가능하게 합니다.

경북교육청과 협력해 '경북형 늘봄'과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돌봄 통합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거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자금 지원과 연계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양육 친화형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조직문화를 도청부터 시작하고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모델'도 도입하는 등 4개 분야 35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주거 문제와 돌봄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모두가 나서서 결혼하고 아기 낳고 싶은 그런 나라 만드는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서 시범을 보이고 이 시범이 온 나라로 새마을운동 확산 되듯이.]

대학과 자원봉사자, 소방 등 돌봄에 참여하는 8개 단체와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완전 돌봄 특구' 경북 지정과 부총리급 이상의 가칭 인구가족부를 설립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저출생대책 국민운동본부도 경북의 저출생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감경철/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 우리가 2006년도부터 2023년까지 준비했던 모든 자료들을 공유하고 경북도에서 선포하는 모든 내용을 같이 함께 협력해서 우리가 제공하고 이 일들을 같이 해나가도록….]

저출생 극복에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용 TBC)

TBC 이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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