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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서대문을 출마…네 번째 중진 지역구 조정

<앵커>

국민의힘은 4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을, 서울 강남을 대신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조정했습니다.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에 이어서 당이 요청해서 험지로 지역구를 옮긴 네 번째 사례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힘 4선 박진 의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같은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내각·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자, 국민의힘이 박 의원에게 서울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서대문을 지역 출마를 권유했는데, 박 의원이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헌신과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당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박진/국민의힘 의원 : 서울 수복을 위해서 중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서대문을 현역은 민주당 김영호 의원입니다.

이 전 비서관 역시 경기 용인갑 등 수도권 험지로 지역구 조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공천이 확정되면 박 의원은 '낙동강 벨트'의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구를 재조정한 중진 의원이 됩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격전지로 급부상한 광진구를 찾아 안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살인 등 극악한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영구 격리하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고, 스토킹과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고 감형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3일에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찾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총선에서 대결을 펼치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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