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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결승행…사상 첫 '단체전 메달' 도전

<앵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황선우, 김우민 선수를 앞세운 계영 800m 대표팀이 예선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종목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따낸 우리 선수들은 내일(17일) 새벽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세계선수권은 물론 파리 올림픽 메달 후보로도 꼽히는 계영 대표팀은, 체력을 조절하면서도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첫 순서로 나선 이호준이 3위, 두 번째 이유연이 2위로 바통을 넘기자, 이번 대회 4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이 가볍게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200m 우승자 황선우가 막판 페이스를 늦추고도 그대로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7분 07초 61로 조 1위, 중국에 이어 전체 2위로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우리 팀은,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주는 파리올림픽 티켓도 일찌감치 확보했습니다.

내일 새벽 결승에는 이유연 대신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양재훈을 내세워 한국수영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예선부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오후 (결승)에도 좀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결승에서) 멤버들과 같이 시너지 효과 발휘해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앞서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 황선우는 5위로 마쳤습니다.

3위와 0.15초 차로, 사상 첫 메달까지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조수인·조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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