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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성공 확신…전폭 지원 중"

<앵커>

이정후 선수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의 피트 퍼텔러 단장은 지난해 고척돔을 찾았을 때, 이정후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영입 뒷이야기부터 구단이 이정후를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지까지, 유병민 기자가 직접 만나서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이정후의 국내무대 마지막 타석을 보기 위해 고척돔을 찾아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뒤, 퍼텔러 단장은 '한국인의 야구 사랑'을 실감했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단장 : 방송 중계진이 제가 과자를 먹는 걸 언급하더라고요. 밖에서 택시를 부르는데, 팬들이 저를 알아보고 '샌프란시스코!'라고 외쳤습니다. 팬들의 문화가 엄청났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팬들을 보며 한국에서 이정후가 어떤 존재인지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단장 : 모든 구단 사람들에게 이정후가 한국에서 얼마나 유명한 스타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력과 뛰어난 인성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고, 그 에너지를 클럽하우스에 전달할 거로 믿습니다.]

영입에 엄청난 공을 들인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지금 이정후의 미국 생활 적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단장 : 영양적인 부분에서도 구단 요리사가 필요한 걸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정후가 잘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퍼텔러 단장은 다른 한국 선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퍼텔러/샌프란시스코 단장 : 모든 KBO 선수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비밀입니다.]

오늘(16일) 하루 가족과 함께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이정후는,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휴식 없이 강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조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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