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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겨울바다 떠다니던 아기 정체

SNS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인형을 아기로 착각해 뛰어들었다가 구조된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누구인지, 정체를 둘러싸고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아기인 줄 알고 바다에 뛰어든 남성과 이를 구해준 은인'입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몸에 힘이 빠진 듯 바닷물 위에 떠 있는데요.

겨울바다 뛰어들었다 구조된 남성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전직 해난구조요원 정성훈 씨가 구조에 나섰고 다행히 남성은 무사히 육지로 끌어올려졌습니다.

대체 이 한겨울에 바다에는 왜 들어간 건지 의아하죠.

그런데 구조된 남성의 가슴팍에서 아기 모양의 인형 하나가 나왔는데요.

심폐소생술을 하려던 정 씨는 남성에게 인형을 구하러 바다로 뛰어든 것이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겨울바다 뛰어들었다 구조된 남성

그러자 남성은 정신을 차린 뒤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는데요.

남성을 구조한 정성훈 씨는 "사람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데도 구조를 위해 뛰어든다는 것은 투철한 의식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SNS를 통해 남성의 선행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구조한 남성이 군인이나 경찰, 소방 등의 경험이 있는 사람 같다며 남성의 정체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목숨 걸고 겨울 바다에 뛰어들다니 아무나 못 할 일", "위험예지란 말이 있듯이 빠른 판단으로 한 생명 살렸다", "두 사람 모두 용감한 의인상이라도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딥씨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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