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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선언 이후 첫 회동…'합당 반대' 탈당도

<앵커>

개혁신당 지도부가 어제(11일) 합당 선언 이틀 만에 첫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합당을 비판하고 탈당하는 이들이 이어지자,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 후보를 내기 위해서는 통합이 꼭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여야는 연휴에도 운동권 청산과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가 첫 회의를 겸한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최고위원회 구성과 당 총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낙연/개혁신당 공동대표 :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빨리 지도부를 정식으로 가동해서 이 시기에 필요한 일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번 주 4명인 당 현역 의원이 6,7명까지 늘어날 거라고 공언한 가운데, 여야 현역의원 영입 관련 논의도 진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개혁신당에선 합당 결정에 반대하는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의 반발과 탈당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천아용인 멤버인 이기인 수석대변인과 허은아 인재영입위원장이 잇따라 사과글을 올렸고,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국 단일 기호를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단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공동대표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 일정한 의석수와 덩어리가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자강론을 펼쳤을 때, 지역구 당선자는 개인의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사람정도만 자강 출마가 가능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하며 이번 총선의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통해 그간 대한민국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적폐를 반드시 제거하겠습니다.]

[강선우/민주당 대변인 :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으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전 장관은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내일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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