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시작되는 내일(9일) 귀성길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껴 유의하셔야겠고요. 먼지도 뒤엉켜서 시야는 좀 더 답답할 수 있겠습니다.
설 당일에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성묘 가시는 길 마스크 챙기셔야겠고요. 충청 남부와 호남, 제주에는 오후 한때 약한 비도 오겠습니다.
빗길 조심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에도 제주도에는 가끔씩 비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공기질은 다소 아쉽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태백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는 날이 한층 더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