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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탈락…'이란 vs 카타르' 4강 격돌

<앵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은 '중동의 맹주' 이란에 역전패해 탈락했습니다. 이란은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모리타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란의 힘과 높이에 밀리기 시작했고, 후반 10분, 아즈문의 침투패스에 뒷공간을 내주며 모헤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8분 뒤에는, 아즈문에게 다시 한번 수비가 뚫리며 골문을 열어줬는데,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계속 수세에 몰리던 일본은 결국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일본 수비수의 무리한 태클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자한바흐시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유럽파를 20명이나 보유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은 2대 1로 역전패해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대회 내내 수비가 흔들린 데다, 주축 공격수 이토 준야가 성범죄 혐의로 낙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짐을 쌌습니다.

[바이 바이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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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로 꺾고 이란과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높이뛰기 스타, 바심의 친동생 바르샴 골키퍼가 승부차기 3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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