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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 현대판 고려장?"…남편 대답에 아내 '울컥'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요양원에 모시는 게 현대판 고려장인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령의 시어머니를 모시는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판 고려장, 요양원 갑론을박

글쓴이는 혼자 살고 계시는 70대 후반의 시어머니가 뇌수술을 여러 번 한 이후 현재 움직이는 걸 힘들어한다고 소개했는데요.

시어머니가 큰아들인 남편에게 많이 기대고 남편도 워낙 효자라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시어머니를 돌보는 문제에 관해 얘기하다가 요양원 입소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는데요.

글쓴이는 요양원에 모시는 게 좋겠다고 했으나 남편은 자신이 장남이고 어머니도 정신이 말짱한데 요양원은 절대 안 된다면서 '현대판 고려장'이라고까지 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대판 고려장, 요양원 갑론을박

고려장은 늙은 부모를 산속의 구덩이에 버려두었다가 죽은 뒤 장례를 지냈다는 옛날 풍습을 뜻하는 말인데요.

글쓴이는 맞벌이에 가까이서 시어머니 돌보는 것까지는 자신이 없다며 정 힘들면 요양원에 가는 게 매정하더라도 맞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양원이 몹쓸 곳인가요?", "효도는 셀프, 남편이 시모와 합가하면 될 일", "글쓴이의 시어머니가 아니라 친정어머니였어도 그랬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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