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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주운 '특이한 지폐'…경찰 찾아 건넸더니 반전

길에서 주운 돈을 지구대에 가져간 아이들의 선행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지폐 모양이 좀 특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28일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 4명이 '놀다가 돈을 주웠어요'라면서 서울 송파 방이지구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폐 모양이 좀 특이하죠.

1천 원짜리 지폐, 이게 45장이거든요.

한 면에 인쇄된 형태입니다.

경찰은 위조 지폐가 아닌가 의심하며 형광등에 비춰보기도 했다는데요.

알고 보니 이 지폐 한국은행이 정식 발행한 '전지은행권'이었습니다.

낱장으로 다루면 일반 1천 원 지폐처럼 쓸 수도 있지만, 대개는 수집 용도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1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념화폐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 전지은행권을 분실물로 접수했는데요.

6개월이 넘어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다면 민법유실물법에 따라 지폐를 주운 아이들에게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기사 출처 : 한겨레, 화면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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