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한파가 닷새 정도 길게 이어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오늘(26일) 한강 물이 얼었는데요.
작년보다는 32일, 평년보다는 16일 늦게 결빙됐습니다.
주말 동안은 큰 추위 소식 없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겠고 제주만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조금 내리겠습니다.
강원도에는 여전히 한파특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서 화재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까지는 너울이 매우 강하게 유입돼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과 충청, 호남 내륙에는 안개가 끼겠습니다.
교통안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4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조금 더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영상 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소식은 없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