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당 수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슈퍼카 한 대가 종잇장처럼 앞부분이 뜯겨진 채 길가에 서 있죠.
뜯겨진 차량 안쪽은 아무것도 없이 '훵'하니 비어있는데요.
독일에서 고가의 슈퍼카 차체를 잘라 훼손한 뒤 헤드라이트만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길가에서 난도질 당한 모습으로 포착된 이 차량은 2억 원 이상 가격대의 고가 차량인데요.
도난당한 헤드라이트만 해도 1개당 59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도범은 날카로운 도구로 앞부분 펜더와 후드 부분을 잘라내는 방법을 통해 값나가는 헤드라이트만 훔쳐 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헤드라이트 외에 다른 것은 훔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보물이 한순간에 고물이 됐네, 처참하다", "휠과 타이어 그냥 둔 건 나름 봐준 건가요?", "일면식도 없는 차주가 다 안쓰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redd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