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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막히자 '답답'…16강 대진은 '안갯속'

<앵커>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가까스로 비기면서 16강 대진은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상대가 누가 됐든, 지면 끝인 토너먼트에서는 보다 세밀한 공격 전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바레인전에 이어 요르단전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실점하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1차전의 해결사 이강인이 이번에는 꽁꽁 묶였습니다.

장기인 드리블은 성공률이 38%에 그쳤고, 무려 17차례나 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창의적인 이강인이 상대 집중 견제에 막히면서 공격은 더 단조로워졌고 클린스만호는 패배 일보 직전의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자율만 있고, 전술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오늘 경기에서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말레이시아전 승리와 조 1위에 오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말대로 우리가 조 1위에 오르려면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며 말레이시아를 꺾어야 합니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바레인과 2차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2연패 하면서 조 최하위가 확정됐습니다.

16강 대진은 변수가 많아졌는데, 우리가 조 1위에 오르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크고, 조 2위에 머무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한 F조 1위와 맞붙게 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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