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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부상 낙마'…"승규 형 몫까지 뛰겠다!"

<앵커>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승규 선수가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선수들은 김승규 몫까지 뛰겠다며 내일(20일) 요르단전을 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 훈련에 앞서 "김승규가 어제 훈련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김승규가 다쳐서 매우 슬픕니다. 우리는 김승규를 위해 싸울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대회 끝까지 이곳에 있는 겁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이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대부분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던 김승규가 빠지게 되면서, 김승규 자리에는 조현우가 나설 게 유력해졌습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조현우는, 클린스만 체제에서는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선 경험이 있습니다.

김진수와 황희찬이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김승규의 낙마까지 이어지며 대표팀에 내려졌던 부상 '주의보'는 '경보'로 격상되는 분위기입니다.

내일 요르단전 승리로 조 1위 도약과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승규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게 저희의 원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목 통증을 호소해 걱정을 샀던 이강인은 다행히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영상제공 : 유튜브 'TVN스포츠',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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