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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총선 목표 151석"…계양을 재선 도전 시사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151석의 과반 의석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비례 대표로 나올 거라는 얘기까지 나온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선, 지금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흉기 피습 사건 당시 부산 가덕도 현장 일정에 동행했던 기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원내 1당, 151석" 달성이란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절박하게 51% 이상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 편이냐, 네 편이냐는 건 그다음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본인 출마와 관련해선 처음으로 구체적 언급을 했는데,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를 가나"라며 인천 계양을 재선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대표가 지역구를 옮기면 따라가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왜 저를 따라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친명계 인사들의 이른바 '비명계 자객 공천' 논란과 관련해선 "언어도단"이라고 일축하며, 예비후보 검증 단계에서 소위 친명계 인사들이 더 많이 떨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른바 '586 용퇴론'에 대해서도 "민주화 운동을 한 게 잘못도 아니고 잘라야 할 이유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어 국민이 공천 기준을 설정하는 '국민참여공천제'를 구체화했습니다.

공관위는 시민 2천 명가량의 여론조사와 유튜브, 홈페이지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국민 의견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 청년, 장애인에 대한 심사점수를 25% 가산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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