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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타이어 터져 불꽃 나는데도 '곡예 도주'…음주운전자 최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타이어가 터지면서 불꽃이 나는데도 도주를 멈추지 않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아찔한 운전을 하는 운전자 바퀴에 불꽃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의정부서로 3번 국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달리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양주터널 근처에서 신고내용과 같은 차량을 발견한 뒤에 운전자 A 씨를 향해 갓길에 정차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A 씨는 이를 무시하고 불법 유턴을 한 뒤 경찰차 반대편으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A 씨의 도주 행각은 10여 분 동안이나 계속 이어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가 터지면서 휠과 도로가 부딪혀 불꽃이 튀고 비틀거리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됐지만 A 씨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이어가던 A 씨는 양주 삼숭동 부근에서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달아났지만 얼마 못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체포해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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