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천장서 '꿈틀'…승객 대피 소동 일으킨 정체

태국의 여객기 안에서 살아 있는 뱀이 발견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비행 중인 기내에서 뱀이 꿈틀'입니다.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푸껫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승객 머리 위, 기내 천장 부근에서 뭔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게 보이는데요.

살아 있는 뱀이었습니다.

주변에 앉아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통로로 대피했는데요.

이후 승무원이 빈 페트병과 비닐봉지를 이용해 뱀을 잡으면서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뱀은 길이 60㎝ 정도로 다행히 독은 없는 종이었다는데요.

착륙 직후 공항 보안 직원이 비행기에 탑승해 뱀이 잡힌 구역과 밀반입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아직 뱀이 기내에서 발견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표는 끊고 들어왔나, 뱀 승객이라니 기절초풍할 일", "태국 항공사 승무원들은 뱀 잡는 교육도 받나 보네", "옛날에 이런 영화 있었는데 허무맹랑한 설정이 아니었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wannabnailssa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