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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이강인…요르단전도 부탁해

<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첫 단추를 잘 꿴 우리 대표팀이 이틀 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 요르단전을 치르는데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지만, 첫 경기부터 차원이 다른 기량을 뽐낸 이강인 선수가 있어 든든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바레인전에서 환상적인 두 골과 함께 슈팅과 크로스, 드리블까지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드리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물네 나라 선수 가운데 이강인이 드리블 시도와 성공 모두 가장 많았다고 소개하며 '못 말리는 이강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황인범과 함께 1차전 베스트 11에 선정했습니다.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이강인이 아시안컵마다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하곤 했던 한국축구에 새로운 길을 열면서, 이강인의 왼발에 거는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클린스만 감독님이) 제 능력을 많이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저한테 엄청 많은 걸 원하시고 (저도) 더 많은 거를 해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요르단과 2차전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데, 공수의 핵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1차전에서 나란히 경고를 받아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인 만큼, 2차전에서도 역시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요르단에서는 말레이시아전 2골을 넣은 알 타마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입니다.

드리블과 스피드가 좋은 왼발잡이 윙어로,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이번 시즌 3골을 넣었는데, 두 달 전 이강인과 알 타마리의 대결에서는 이강인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파리 생제르맹의 3대 0 완승을 이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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